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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의 경제 뉴스★

"BTS" 아빠 …하이브 방시혁, 대표 물러나 이사회 의장직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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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1일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방시혁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직만 유지하게 된다. 하이브 제공/하이브 공식 홈페이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가 조직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방시혁 대표이사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직만 유지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1일 인사를 단행했다. 박지원 전 넥슨 재팬 글로벌 COO가 새로운 대표이사&CEO로 임명됐다. 지난해 5월 하이브에 합류한 박 신임 대표이사는 그동안 조직전반 체계화 작업에 집중했으며, 앞으로는 하이브의 경영전략과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윤석준 전 하이브 글로벌 CBO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CEO가 됐으며, 이타카 홀딩스 대표이사인 스쿠터 브라운과 공동 대표 체제를 이뤘다.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하이브의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이끌었던 이재상 CSO(Chief Strategy Officer)는 하이브 아메리카 COO(Chief Operation Officer)가 되면서 미국 현지로 이동한다. 이 COO는 이타카 홀딩스 인수 후 하이브 사업 구조와 이타카 홀딩스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한다.

우선 하이브는 하이브 솔루션스 재팬, 하이브 T&D 재팬 등 개별 법인들을 통합해 하이브 재팬을 설립했다. 단,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레이블 독립성을 인정하는 하이브 경영철학 아래 별도 법인이 됐다.

하이브 재팬 솔루션 대표이사였던 한현록 하이브 재팬 CEO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선보일 첫 신인 보이그룹 론칭과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하이브의 사업구조를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춰 강화해나간다.

김태호 전 하이브 CGO는 하이브의 새 COO(Chief Operation Officer)가, 이진형 전 하이브 COO는 하이브의 새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가 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겸임하던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앞으로는 이사회 의장직에만 집중해 핵심 사업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본인의 전문 영역인 음악 프로듀서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번 리더십 정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의 실현을 위해, 리더십부터 전면적 체제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투영된 결과"라며 "한·미·일 거점 사업지역에서 산업의 주도권을 공격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목표하에 각 리더의 전문성에 맞게 권한과 책임의 범위를 재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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