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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의 경제 뉴스★

태양광 한화솔루션…다시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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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웨이퍼 가격 하락 전환

상반기 주가가 다소 억눌렸던 태양광 업종이 부품 가격 하락 전환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태양광 모듈 1위 업체인 중국 진코솔라는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최근 5거래일새 37.53% 오른 52.07달러를 기록 중이다.

진코솔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업황이 크게 악화됐던 1분기에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진코솔라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66달러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코솔라 주가는 여전히 작년 말 대비 15.84%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도 주가가 억눌려있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2분기 말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 부품가격의 하락이 확인되면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폴리실리콘 가격이 28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웨이퍼 가격도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글로벌 2위 웨이퍼 업체인 종관솔라(Zhonghuan solar)는 전월 대비 약 8%의 웨이퍼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대감에 국내 태양광 업체의 연내 실적도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9.75% 오른 26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양광 소재업체 OCI도 2분기에 흑자전환한 이후 3분기에 영업이익이 13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미 상무부의 중국 기업 견제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재건을 위한 세제혜택 법안이 발의됐다"며 "미국 내 모듈설비 보유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며 세금 공제 규모는 한화솔루션은 최대 연간 2000억원, OCI 250억원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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