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품었다는 기사를 보고
중흥그룹이 무슨 기업이지? 찾아봐도 상장하지 않은 기업이라
무슨 기업인지 처음엔 모르겠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중흥그룹은 무슨 기업인지 또
대우건설은 무슨기업인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중흥건설은 어떤 기업인가?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전국구 건설사로 거듭날 듯 합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지분 중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50.75%이 매각 대상이었고,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주당 1만 1,000원, 총액으로 보면 최대 2조 3,000억 원으로 입찰했습니다. 또 다른 인수 후보인 DS네트웍스는 주당 8,500원인 1조 8,000억 원으로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중흥건설이 DS네트웍스 컨소시엄보다 거의 5000억 원이 높은 인수가를 책정해서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중흥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하고, 내부 절차를 거친 뒤 다음 주에 공식 통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대규모 건설사의 인수합병소식. 어떤 기업인가 살짝 알고 갈까요?
대우건설은 어떤 기업인가?
대우건설은 1973년 대우실업이 영진토건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후 3년 뒤인 1976년 해외 건설업 면허를 취득하여 △1976년 남미 에콰도르 해외공사 수주 △1977년 수단 영빈관 수주(국내 최초 아프리카 진출) △1978년 리비아 가리니우스 의과대학 공사 수주 △1980년 리비아 벵가치 외곽 도로 건설 수주 등 굵직한 공사를 40~50년 전부터 수행하였고, 2000년 12월 27일 대우그룹의 모기업이었던 (주)대우 건설부문에서 인적분할 방식으로 넘어왔습니다.
대우건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수주 11조 7,668억 원, 매출 10조 150억 원, 영업이익 4,290억 원으로 재계 순위 29위를 기록했고, 2020년 5월 기준으로 재계 서열 34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5대 건설사
건설사 순위
2019년까지 20년 동안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건설업 Big 5로 알려진 5대 건설사 삼성물산(래미안),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대우건설(푸르지오), 대림산업(DL이앤씨/e편한세상,아크로), GS건설(자이)이 서로 순위만 변경되었을 뿐 독식 중이었습니다.
2020년에 와서야 순위가 조금 변동되었던 것이 포스코건설(더샵)이 근소한 차이로 대우건설을 뛰어넘어 시공능력평가5위에 들어선 것입니다. 현재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6위를 기록되고 있습니다.
굵직한 수주 현황
: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세빛둥둥섬, 거가대교, 광안대교, 지하철9호선… 등
대우건설이 수행했던 건축사업은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킨텍스, 세빛둥둥섬, 국립현대미술관, 코엑스 컨벤션센터 등이 있습니다.
토목사업으로는 세계 최장, 국내최초의 침매터널(물 밑에 터널을 만드는 공법 중 하나)인 거가대교가 있고, 광안대교, 동작대교, 제2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지하철9호선,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이 있고요.
발전플랜트 분야 중 특히, 원자력 발전소 시공능력 또한 현대건설과 함께 TOP2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카타르, 알제리, 두바이, 사이판, 모로코, 나이지리아, 쿠웨이트, 오만, 요르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서 굵직한 토목, 플랜트/발전사업, 건축사업을 수행했답니다
푸르지오 & 푸르지오써밋
2003년 2월 대우건설은 아파트 전문 브랜드 푸르지오(PRUGIO)를 선보였습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삼성의 래미안, 현대의 힐스테이트, GS의 자이, 대림의 e-편한세상 등 건설 대기업 Big 5와 함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는 아파트 브랜드죠. 프리미엄 브랜드는 푸르지오 써밋(PRUGIO SUMMIT)입니다.
푸르지오의 의미는 깨끗함, 싱그러움, 산뜻함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합성어입니다.
대우건설의 매각
대우건설은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된 뒤, 대우건설로 독립하였지만, 2006년 금호그룹에 인수되었고, 3년 만에 KDB산업은행에 팔렸습니다.
2018년에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올랐지만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장 3000억 원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결국 매각이 무산되었습니다.
이번 매각이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3년 만에 매각 성사가 되는 것입니다.
대우건설은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수주를 확대하는 등 사업에 활기를 띠고, 실적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8조 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을 기록했고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 2914억 원, 영업이익 2533억 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만 보면 업계 1, 2위인 삼성물산(1350억 원)과 현대건설(899억 원)을 제친 셈입니다.
중흥건설
중흥건설은 대한민국의 중대형 건설업체로 비상장 기업입니다. 1983년 금난주택건설을 모태로 계열사를 늘리며 중흥건설을 호남지역 대표 건설사로 키워냈지요.
자회사로 중흥토건, 중흥건설개발, 세솔건설, 중봉건설 등을 가지고 있으며, 거의 모든 지분은 오너 집안이 지배하고 있어요.
2020년 기준으로는 중흥건설의 시공능력평가(도급순위) 35위,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5위를 기록했고, 올해 자산 규모 9조2070억원, 재계 순위 47위로 대기업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중흥 S클래스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해 성장한 회사라 아파트를 지을 때도 중흥S-클래스라는 단일 브랜드로 복합 대단지 아파트만 짓는 것이 특입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도 중흥S-클래스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구미 임장 때 옥계동 대장 구미옥계중흥도 보고 왔었죠. 중흥 S클래스 브랜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GS건설의 '자이'처럼 전국구 브랜드로 분류되지도, 큰 인지도를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중흥건설은 알게 모르게 2000년대 초부터 아파트 브랜드 중흥S클래스를 내세워 수도권과 대규모 택지지구(광교, 세종, 청라, 수완) 등에 진출해서 많은 아파트를 공급했고 2012, 2013년에는 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전국 3위를 기록했습니다.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건설사순위를 보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 기준 6위죠. 중흥토건은 15위, 중흥건설은 35위입니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의 대표 브랜드 푸르지오의 전국적 인지도와 시공 능력을 토대로 전국 대표 건설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이라크 모잠비크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따낸 상태이기에 대우건설의 해외 건설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중흥건설과 대우건설이 합병하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1, 2위권 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입니다. 중흥그룹은 올해 자산총액 9조 2070억 원으로 재계 47위지만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자산총액이 19조 540억 원으로 증가해 20위권에 오르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21위)을 제치고 미래에셋그룹(20위) 다음에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중흥건설이
어떤 기업인지
왜
대우건설이 매각 당했는지
도움은 되셨길 바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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