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저의 블로그에 제일 많은 조회수를 달리고 있는
대우건설과 중흥건설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
오늘은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후 어떤 기대효과와 우려점을 가져올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무래도 중견사가 대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 분명한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매도 세력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들어가는 것보다는 차후 인수합병에 대한 실사 과정이 마칠 때쯤 들어가는 것이 어떨까라는 관점이 있으니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지난 5일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는데요 당초 제시한 2조 3000억원에서 2000억원을 디스카운트하여 2조 1000억원에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2000억원 디스카운트 과정을 살펴보면 중흥건설 입찰 경쟁자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2조 3000억원보다 5000억원 낮은 가격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고 가격조정을 요구했기 때문인데요.
재입찰을 진행하여 2조 1000억원에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했습니다.
이에 노조에서는 강한 반발을 하고 있으며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서도 '푸르지오 써밋'이 들어설 것을 예상했으나 '중흥'이 인수하면서 브랜드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로 마찰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우건설 인수 이후 어떤 시너지가 생겨날지 여부와 중흥건설 주가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흥건설과 대우건설 기업개요
평가액 : 1.21조원
순위 : 건설사 25위, 비상장
중흥건설은 아직 비상장 된 회사로써 토목 건설을 영위하는 중흥 토건이라는 계열회사가 있습니다.
또한 중흥 S 클래스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인지도가 1군에 속하기는 어렵지만 지방 쪽에서는 나름대로 입지가 있는 건설사입니다.
시가총액: 3조 673억원
순위 : 건설사 6위, 코스피 109위
대우건설은 철도 도로 등 사회 인프라 건설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큰 성과라고 한다면 국내 최장 터널 도로인 인제터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습니다.
또한 선호도가 높은 1군 브랜드 아파트인 푸르지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 배경
대우건설은 이전에 금호건설이라는 회사에서 인수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때 금호건설의 자금 사정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었고 인수는 성공을 했지만 회사 인수에 필요한 자기자본 비율이 30%밖에 되지 않아 오히려 회사의 재정 악화시켰고 다시 토해낸 경험이 있습니다.
차후 산업은행에 대우건설이 오면서 어떤 건설사에서 입찰할지를 진행했는데요 처음에는 호반건설이었지만 사업부실로 인해서 중흥그룹이 입찰하게 되었습니다.
중흥건설이 인수하는 이유는?
중흥건설은 성장에 목마른 기업인데요 전라남도 광주에서 시작한 건설회사로써 수도권으로 본격적으로 올라온 것은 바로 2014년 세종시 주택 1만 7천여 채를 건설하면서 그 인지도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6300억원 수익을 벌었고 2018년까지 정부 공공택지사업 10%에 해당하는 47개를 독점하면서 중견 건설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최근이는 37개의 계열사를 가진 회사가 되었는데 문제는 인지도를 다졌지만 수도권 인지도가 별로인 상황에서 대우건설이라는 브랜드는 사업성을 확장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요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대표적인 이유는 해외건설 수주 기회까지 생겨나고 TOP 3 건설사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흥건설 주가 전망(부정적 관점)
1) 자금조달이 어려움
중흥건설이 제시한 2조 1000억 원 중 1조는 이미 자금이 확보된 상황인데요 나머지 1조와 회사에 투자할 2조는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2-3년간 벌어들여 충당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금호건설 때와 다른 점은 이미 자기자본 100%의 비율로 인수를 시작한다는 점인데요 인수 협의 과정 중 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금 투자에 대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2) 해외 사업 부실 여부
자금조달 이외로 우려되는 사항은 대우건설 인수 이후 해외사업 8조에 대한 부실 여부인데요
이 중 5조 원 규모는 이전에도 진행하였고 나머지 2조 6000억 원대의 베트남 사업은 지연 되고 있는데요 현재는 해외수주 부문에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기업 인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3) 브랜드가치 하락 우려
이번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원과의 마찰에서 알 수 있듯이 '푸르지오'라는 브랜드 프리미엄이 '중흥 S 클래스'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요
주택가격이 브랜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보니 해당부분은 간과할 수 없으며 중흥건설에서는 브랜드를 별도로 운영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4) 대우건설의 강성노조
대우건설 노조에서도 현재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KBDI에서 중흥건설을 디스카운트한 것에 대해서 배임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금 마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우건설의 연봉은 8,200만원으로 중흥건설 4,500만원과 격차가 크기 때문에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흥건설 주가 전망(긍정적 관점)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 했을 때 긍정적인 전망을 본다면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이후 국내 TOP3 건설사로 거듭난다는 점입니다.
1) 브랜드 가치 상승
중흥건설은 그동안 수도권 사업에 많이 목말라 있었고 자체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로 국내 주택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대우건설 실적 선방
대우건설이 1분기만 따져도 1위 수준의 영업실적을 낸바 재무제표를 보더라도 2019년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고 있습니다.
3) 국내 건설사 TOP 3안에 듬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이수하고 경영지배구조를 개편해야하겠지만 단순 합산치로 따져봤을 때 국내 TOP3 건설사에 거듭나는 수준입니다..
1위는 삼성물산 2위는 현대건설 3위는 중흥건설 이렇게 통산이 되는경우 기업가치는 지금보다 상승하여 주가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것을 보고 업계에서는 새우에 먹힌 고래라는 농담도 나오고 있는데요 노조와 얼마나 원할히 풀어나갈지 여부와 중흥S클래스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투자를 하기 보다는 인수 이후 실적들을 보고 나서 들어가더라도 늦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건설주 등 관련정보들을 공유하니 함께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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