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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의 경제 뉴스★

카카오, 주가 20만원까지 갈까…시총 70조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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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장중 시가총액 70조원을 돌파했다./사진=뉴시스

카카오가 시가총액 70조원을 넘어섰다.

 

21일 오전 1014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94%) 오른 158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59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701409억원을 달성했다. 현재는 699189억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초만 해도 카카오 시총은 3520억원으로 9위 수준이었지만 지난 18일 주가가 연초 대비 95.71% 상승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안착했다.

 

카카오는 최근 1년간 분기 평균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40.3%에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광고·커머스 중심의 톡 비즈는 52%, 핵심 컨텐츠인 웹툰은 69.2%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15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시가총액이 68조원으로 상승해서 네이버를 제치고 국내 시총 3위 기업으로 등극했다"며 "이는 카카오의 사업구조가 미래형, 성장형 사업에 집중돼 있고 이들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한 후 수익화에 나서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은행, 증권, 간편결제 등 금융과 모빌리티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 유통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되고 있는 생태계 확장과 각 비즈니스별 카카오의 시장경쟁력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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